고3 올라가는 유민이와 대화를 하다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성격검사, 직업적성검사에 대해서이다. 내가 고등학교 때 저 검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단지 미래에 어떤 직업군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교양과목을 들음으로써 앞에서 말한 내용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닳게 되었다. 내가 받았던 검사는 MBTI검사인데 공식적으로 한 번 비공식적으로 한 번 받아봤다. 두 번다 같은 성향으로 나왔었다. 한 10번은 받아봐야 정확하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으셨지만 내성격을 내가 더 잘알기에 결과에 대해서는 번복이 없다.


이 직업 적성 검사를 왜 하냐고 먼저 묻는다면 나는 자신의 성격을 분석하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원래의 목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검사를 할 때 그 원래의 목적을 말해주고 하는가? 아니면 나온 결과에 대해서 그것의 활용정도를 알려주는가? 하는것이다. 유민이의 경우도 그냥 다른 학교도 다하는 것이고 다른 학생들도 다 하고, 수업 안해서 좋다는 방향으로만 이야기를 했다. 나는 학교에서 그 검사를 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학생의 성격을 분석하고 그 적성을 알아봄으로써 그 학생의 성격을 이해하고 어떠한 공부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다. 나아가 교사는 학생의 성격을 보고 그 성격에 맞는 행동을 취할 수 있어, 학생들을 보다더 효율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본다. 학생들이 검사를 할 때 선생님들도 같이 검사를 해봤으면 한다. 현재 교사들이 그 검사를 받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사도 성격을 알아 봄으로써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성격을 이해해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성격을 알필요가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더불어 살아간다. 여기서 다른 사람의 성격을 알고 자신을 앎으로써 인간관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리더쉽에서도 적용할 수가 있다. 성격의 차이는 알게 모르게 인간관계에서 해를 끼친다. 이혼의 이유로도 정당화 되는 성격차이는 성격의 차이로 틀어질대로 틀어진 것이다. 배우자의 성격을 알고, 그에 대해 행동한다면 극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결혼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도 마찮가지이다. 나의 경우에도 이상하게 다른 사람의 첫인상을 보고 그 사람이 싫어 질 때가 있다. 이것은 그사람의 성격을 알아보지도 않고 그사람의 생김새 만으로 판단하는,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이점은 나도 고칠려고 노력을 한다. 다른 사람의 성격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생각하면 쉬울 것 같으나 전혀 쉽지가 않다. 그사람의 성격을 파악을 할려면 그사람과 적어도 몇 번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사람에 따라 언어의 기술이 틀리고 사교의 기질이 틀려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런 것도 성격의 차이이다.


이렇듯이 자신의 성격을 자세하게 파악해 보고 상황에 맞게 대처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계발에 있어 아주 유용한 방법의 하나라고 본다.


자신의 성격을 알아야 한다. 알아야만 타인의 성격을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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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을 돌아보며 여름에 찍었던 셀프샷을 올려본다.


산업체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인데, 원래는 실습을 나가는 것인데,

교수님이 이번에는 학과홍보영상을 찍어보라고 하셔서 홍보영상을 찍었었다.

한여름에 밖을 돌아다니며 땀을 뻘뻘 흘렸던 기억이 새롭다.

그 때 전신거울을 보면서 잠깐 찍었던 영상이다.

처음으로 아비드에서 소렌슨 스퀴즈로 변환을 해봤다.

화질이 그냥 Export한 것보다 좋은 것 같다.

음악이라도 하나 넣을걸 그랬나? ^^;

어쨌든 이런 것도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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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서 진 MS는 ActiveX를 바로 실행하지 못하게 한다는군요.

6개월 후부터 본격적용이라는데, 파장이 예상됩니다.

기사 원문 보기

기사중

MS가 이렇게 바꿀 경우, 웹 개발자들은 페이지를 약간 수정해야 하며, 일반 사용자들은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기반 광고 등 일부 콘텐츠를 봐야할 때에는 별도의 클릭이 필요하게 된다.


를 볼 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군요.

우리나라 사이트 곳곳에 존재하는 엑티브 엑스는 어떻게 되는 것일지. 그리고 플래시 등등.

저도 알바하는 웹페이지에 처음 플래시를 만들어 올렷는데, 과연

이미 만들어진 웹페이지를 다시 보수할려면 개발자 분들 코피 터지겠네요.

웹페이지가 표준을 따라 간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간결화 되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아할 일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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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파코즈에 왔다가 지름신을 영접하고 산 보노보스 Bos 5100.

거저께 방학도 하고 해서 윈도우를 밀어볼까 하고 새로설치를 하였습니다.

테스트를 하고자 영화를 틀었는데, 말소리가 안들리는 것이 아닙니까! ㅡㅡㅋ

당황해서 왜이러지 하던차에 차근차근 살펴봤죠.

그런데 센터에서 소리가 안나고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삽질은 계속 되었죠. 내장 사운드 드라이브 문제인가 싶어 윈도우를 또 재설치.

그러나 증상은 똑같았습니다. 선도 바꾸고, 스피커도 바꾸고, 다른본체에 연결해보며 테스트를 하니

우퍼의 센터 출력부가 이상인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바로 드리머에 AS문의 들어갔죠. 친절하게 전화를 주셔서 정확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두가지 방법으로 다시 테스트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해봤더니 우퍼의 센터부가 이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AS 접수하고 택배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대전에 사는데, 대한O운을 이용할 시 택배비도 드리머에서 부담하고, AS비용도 안든다고 하더군요.

대한통운에 연락을 하였지만 3일후에나 방문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물량폭주와 눈으로 인해 택배발송을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다시 드리머에 문의를 하니 특별한 상황이니 다른 택배사를 이용해서 보내라고 하며,

택배비도 드리머에서 부담한다고 하였습니다.

AS신청을 하면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적은 없었습니다. ^^

너무 칭찬만 적은 것 같은데, 기분좋은 AS를 받아보니 저도 모르게 이런건 공유하자는 생각에 적어봅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흘려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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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마지막 시험을 기하여 4학년 동계방학이 시작되었다.

마지막 방학, 마지막 시험,

모든게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붙어 버리니 어색하다.

이제 사회의 첫발을 내딛으려고 한다.

나의 뜻에 따라 잘헤쳐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기숙사에서 랩실로 모든짐을 옮기고 오늘 정리를 끝냈다.

오랜만에 연구실에 쌓였던 먼지도 걷어 내고 말끔하게 닦았다.

사진을 찍고 싶지만, 책상을 치워도 지져분해보이는 관계로 생략할련다.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우고, 저녁도 단돈 천원짜리 피자 두조각으로 해치웠다.

집을 나와 산지도 7년째라 이런생활이 참익숙해졌다.

집을 나와 살면서 내몸은 내가 지켜야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다행이 학교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서 밥걱정은 없다.

부루주아 자취생이라고 할까나 ^^

방학을 했으니 미루고 미루던 이력서를 심혈을 기울여 포장해볼려고 한다.

얼마나 객관적인 평가가 될지는 노력의 여하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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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와닿는군요.

제 자신에게도 충고하고 또 충고해야겠습니다.

원문보기 출처 - http://blog.daum.net/godsgrace/5680008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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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은 케익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어제 무슨일에서인지 케익이 먹고 싶어져서

학교내 제과점에 가서 케익을 두조각 샀다.

크림빵 두개와 같이 샀는데, 무려 가격이 6,400원이나 했다 ㅡㅡㅋ

케익이 비싸긴 비싸다. 차라리 커다란 케익 하나 사는건데,,,

가끔씩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혼자서 미친척하고 사먹는다.

다음엔 무엇이 먹고 싶어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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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시작하고 나서 아비드로 간단하게 편집할 수는 있게 되었다.

아직 본격적인 촬영과 편집은 안해서 아직 자막도 넣을줄 모르지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같다.

사이버강의는 교수님이 강의하는걸 촬영한 후 거의 전체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는 필요가 없다.

그나마 앞뒤로 인트로와 엔딩 컷을 넣어주는 것 밖에 없다.

그런데 앞에 일을 했던 상수가 촬영했던 소스가 배경잡음이 심하게 들어가

듣기가 거북할 정도였다.

무선마이크를 사용했는데, 교수님이 마이크를 멀리 놓고 녹음하시는 바람에

잡음은 커지고 교수님 목소리는 커져버렸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오디오 편집은 컨버팅 밖에 할 줄 몰랐지만, 검색에 검색의 끝에

결국 편집하는 방법을 알아 내었다.

쿨에디트의 후버전인 오디션으로 작업하는 방법이었다.

쿨에디트 2.1버전이 아마 오디션 1.0과 같을 것이다.

콜에디트를 어도비사가 인수하여 별 업그레이드 없이 내놓은 것 같다.

물론 이름은 다 바뀌어 있다. 쓴 것은 1.5버전이다.

오디션으로 순수 잡음만 녹음된 곳을 찾아 프로파일을 만든 후

그걸로 다른 파일까지도 컨버팅 가능했다.

잡음이 전체적으로 "웅" 거리는 것이라 듣기에 많이 거북했다.

그림으로 캡쳐해서 설명하면 좋겠지만 추후로 미룰련다.

이버전에선 비디오 파일에 바로 저장이 안되고 오디오 파일로 저장해서

아비드에서 오디오파일만 임포트해서 타임라인에서 위치만 조금 조정해서

편집이 끝났다. 앞번에서는 아비드에서 EQ로 볼륨을 올렸는데,

하다보니 오디션에서 볼륨조절까지 되는 것이었다.

물론 두번째부터는 오디션에서 간단하게 볼륨도 높였다.

영상과 오디오 편집이 노가다라지만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한다.

전문 소프트웨어가 좋기는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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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가는 파코즈에 이 글이 올라와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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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 (KBS1, 96.10.9)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1986년 5월,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프리 샘슨(Geoffrey 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쪼개 만들어 내는 방법(ㄱ-ㅋ-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1985년에 펴낸 <<문자체계 Writing System>>라는 저서에서는 한글을 특별히 독립된 장으로 다루면서, 그것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극찬한 바 있다. 한글은 그때까지 전통적인 문자 분류방식에 따라 음소(音素)문자로 분류되어 왔는데, 사실은 음소라는 알파벳 경지를 넘어 그보다 더 세분된 단위인 자질(自質)까지 지니고 있으므로 자질문자란 개념을 덧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프리 샘슨 교수가 우리의 문화를 좀 더 알기를 원해 덕수궁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덕수궁 안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 이르러 갑자기 큰절을 올리더라는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문자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또 미국 시카고 대학의 매콜리 교수도 해마다 한글날이면 강의마저 휴강한채 집으로 학생들을 불러모아 파티를 연다고 한다. 한글날은 한국사람 뿐만 아니라 언어학자라면 반드시 기념해야될 경사스런 날이라면서 매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그리고 방문한 분들께 꼭 한국 전통음식을 대접한다고 한다.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를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진열해 놓았는데 그 1위는 자랑스럽게도 [한글]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997년10월1일,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훈민정음을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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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어느 날, 퇴근 후의 저녁식사 겸 술자리에서 각 나라의 언어에 관한 토론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중국인 직원 눈이 번쩍거리더군요. 그러면서 먼저 자기 나라 언어와 글자에 대한 우수성에 대해 엄청 자랑해대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중국어의 어순은 영어와 거의 비슷해서 사실 중국 사람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영어에 금새 적응합니다. 입에 접착제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그들 특유의 사성의 억양만 제외하면 자신들의 말로 생각하는 대로 영어의 단어만 대입하면 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한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적응하려고 땀깨나 흘리는 유럽언어의 Z,V,F,R 등의 발음이 중국어에도 존재해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점은 처음에는 부럽더군요. 그런 때가 되면 일본 사람들도 나섭니다.( 안나서도 되는데..... )일본 말의 아름다음과 또 일본 글자의 우수성(나중에 후회하게 되죠 )에 대해 나름대로의 지식을 피력합니다. 이미 천여년 전에, 아직 다른 아시아 나라들이 중국문자에 독식되어 자신들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지 못할 때 (이거 한국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자신들은 카타카나와 그에 병행해서 히라가나가 창조됨으로서 독자의 문자체계를 이미 만들었다나 하면서 말입니다. 오기가 생기더군요. 아 물론 코웃음도 나오고요. 그러면서 이제까지 그리 튀지 못했던 나와 내 고향에 대해 자랑할 때도 되었다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중국인 직원들과 일본인 직원들에게 한가지 요청을 했습니다. '맥도널드 햄버거'를 자기 나라 말로 써 보라고요. 그랬더니 중국인 직원은 이렇게 쓰고 읽더군요. McDonald Hamburger 麥當勞 漢堡 (마이당로우 한뽀우) 일본인 직원은 이렇게 쓰고 읽고요. McDonald Hamburger マクドナルドハンバーガー (마꾸도나르도 함바가) 저는 이렇게 쓰고 읽었죠. McDonald Hamburger 맥도널드 햄버거 (맥도널드 햄버거) 하하하하! 그 순간 당황해서 일그러지던 그 중국인 직원과 일본인 직원들의 얼굴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느꼈던 그 통쾌함과 희열도요. 특히 일본인 직원의 얼굴은 열이 받았는지 얼굴이 시뻘게지더군요. 자기 나라 말이 아닌 단어를 가장 근접한 발음으로 적어낼수 있는 사람이 저 혼자 뿐이었으니 무리도 아닐 겁니다.

주:소리의 표현을
한글은 11,000 (일만 천)개 이상
일본어는 약 300개
중국어(한자)는 400 여개
한글은 세계 언어중 가장 많은 발음을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는 거기 있던 모든 미국인 직원들의 이름을 읽게 하고 각기 자기 나라(한중일) 글로 쓰기를 했는데 중국과 일본 직원들은 한글하고는 게임이 안된다는 걸 결국 깨닫게 되더군요. 그때부터는 저의 독무대였습니다. 한글의 초성, 중성, 종성의 구조를 나열하고 그 모든 것이 어떻게 조합되고 소리값을 가지게 되는가 미국인 직원들에게 강의 아닌 강의를 시작한 지 딱 두 시간만에 거기 있는 미국인 직원들 중의 하나가 자기 이름을 한글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워서 쓰는 게 아니고 제가 써 놓은 한글의 모양과 발음 기호를 비교하면서 자기 스스로 유추해 내서 조합을 시킨거죠. 그 직원 정말 좋아하더군요. 외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금방 쓸 수 있게 되어서 말입니다. 중국인 직원은 가르칠 시도조차! 못하고, 일본인 직원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미국인 직원들이 이해를 못하니까 결국 포기하게 된 후 제가 단 두 시간 만에 영어만 아는 직원에게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게 만들고 보니,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뜨겁게 올라 오는 어떤 자부심에 스스로도 어쩔줄 모르게 감격했습니다. 더더구나 아무 말도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중국인과 일본인 직원들을 보니 그 뿌듯함이 더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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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프랑스어보다 아름다운가? ( 김상준의 한국어 바로보기-16 )

“한국어가 프랑스말보다 아름답다!”

최근 ‘욘사마’를 사랑하는 일본의 열성 팬들이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지난 연말 방송계의 원로로부터 들은 이 말은 세계 언어학계를 뒤흔들만한 발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3국 방송제작자들의 모임에서 한 일본인 프로듀서가 모임의 공식언어를 한국어로 하자고 제안했다는 말을 들었다. 필자는 이런 말들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말과 프랑스어에는 음성학적으로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 두 나라말에는 ‘ㄴ’구개음과 같은 음이 발달해 있다. 프랑스어의 ‘아비뇽, 다르따냥’에 있는 ‘냥, 뇽’과 같은 음이 한국어에 많이 발달해 있다. ‘상냥, 안녕, 숭늉’과 같은 말이나, ‘청룡[청뇽], 영업용[영엄뇽]’과 같은 말에 있는 음소이다. 받침이 없는 구개음 ‘냐, 녀, 뇨, 뉴, 니'와 같은 음들도 말을 부드럽게 하는 음소이다. 이 계열의 음들은 스페인어를 비롯한 일부 유럽 언어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말소리를 부드럽게 하는 구개음 계열 음소들은 외국인들이 어렵게 느끼는 발음이다. 또한 우리말의 다양한 활용어미들과 의태어 의성어, 경어법 등을 어렵게 느낀다. 외국인들이 어렵다고 하니까, 우리말을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언어는 비과학적인 말이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조음기관은 다른 어떤 기관보다 과학적으로 돼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 한국어는 대단히 과학적인 말일 뿐만 아니라, 언어학적으로 수준이 높은 말이다. 프랑스어는 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있는 말이다. 그러나 한 가지 대단히 중요한 조건에서 우리 한국어는 프랑스어보다 우위에 있는 말이다. 프랑스어는 고유의 문자가 없다. 프랑스어를 기록하는 문자는 프랑스 고유의 문자가 아닌 로만 알파벳이다. 알파벳은 로마인이 라틴어를 표기하기 위해 완성한 문자이다. 우리 한국어는 훈민정음이라는 고유의 문자가 있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 한국어는 음성언어와 문자언어가 완벽하게 갖춰진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와 같은 소수가 사용하는 언어는 머지않아 말살될 것이기 때문에 영어를 공용어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미래의 세계는 영어와 중국어 등 세력이 큰 언어만 남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어를 빨리 공용어로 지정해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어를 버리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들의 주장 중에는 인터넷상의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버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주장이야말로 미래를 잘 내다보지 못한 결과의 하나이다.인류의 지혜의 산물인 전자통신의 발달로 인해 세계 각국의 언어를 자동 통역하는 기계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2020년경에는 통역기의 완성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생활언어의 자동통역이 이뤄지면 당연히 인터넷상에서의 세계 각국 언어도 web으로 연결해 완벽하게 호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중의 수는 7500만이다. 어떤 이는 우리 한국어를 일컬어 “다수가 쓰는 언어의 말석, 소수가 쓰는 언어의 선두”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말과 글의 경쟁력을 연구하는 이들은 “한글과 한국어는 사용하는 언중의 수, 한글의 과학성과 경제성, 그리고 컴퓨터 등의 활용을 바탕으로 해서 영향력 면에서 중국어와 일본어 등 동양언어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등 로마자를 바탕으로 쓰는 언어들과도 충분한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동남아와 미주, 유럽 등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에 대한 해외에서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때맞춰 국회는 2004년 12월 29일 본회의를 열어 국어기본법을 통과시켰다. 국어기본법의 제정으로 안으로는 한국어의 발전을 꾀하고, 밖으로는 국제적 보급과 확산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어렵게 마련된 한국어에 관한 기본법이 자연스러운 한국어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과거처럼 ‘한글전용이냐’, ‘국한문 혼용이냐’와 같이 국력낭비를 초래하는 논쟁을 불러일으켜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각종 이익집단이나 개인들이 국익과 무관한 한국어 관련 사업을 펼치려 하거나, 국어전문가 등의 이름으로 자리를 차지려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이 감시해야 할 것이다. 정보화 시대에서는 음성언어가 대단히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컴퓨터가 말을 알아듣고 말을 만들어 내는 시대, 전자기기와 인간이 대화를 나누는 시대, 외국인과의 즉시 통역시대는 표준화된 음성언어의 필요성이 절실해질 것이다. 따라서 한국어 정책과 교육도 이와 같은 전자기기와의 대화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한국어를 ‘정확한 발음, 알맞은 크기, 적절한 속도’를 갖춘 세련된 언어로 가꿔 나가도록 국어기본법이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어는 프랑스말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어야 한다. 또한 각종 국제회의,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는 “한국어를 공용어로 한다.”는 말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어정책 당국과 교육계, 언론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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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봤던 아르바이트들을 써보고자 한다.

오래되어서 생각이 다 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적어 보고 싶었다.

내가 맨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봤었던 것 언제였을까?

음...... 대학교 이전에는 소위 월급이라는걸 받아본적이 없는 것 같다.

대학교 들어와서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했던 것이 학과 컴퓨터실 관리와 동행한 과돌이였다.

과사무실 일을 도와주면서 주업무는 컴퓨터실 관리였다.

한달에 20만원 정도를 받다가 과사무실 일을 도와주면서 5만원을 더 받았었다.

받은 용돈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로 샀었다.

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과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선배도 많이 알게되었다.

일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었고, 컴퓨터실에서 잘 수도 있어서 학교에서 살다시피 했었다.

자취방엔 빨레와 씻을 때만 갔다. 일어나서 수업 듣고, 컴퓨터도 하고 그랬다.

당시 알바생 전용 컴퓨터를 사무실에서 줘서 사용했었다.

새로 들어왔었던 펜티엄4 600으로 레인보우 식스라는 게임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디아블로2도 했었고, 그 때는 영화공유를 주로 안했었는데, 어렵게 모아서 감상을 하곤 했다.

영화 공유방법은 자막관련 싸이트에 가진 영화를 올려놓고

지니라는 메신져 아이디를 올려 놓으면

상대방이 나를 친구 추가해서 받는 형식이었다.

지금은 아주 쉽게 영화를 구할 수 있지만 그 때만 해도 구하기가 어려웠다.

방학 때는 컴퓨터실 관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도서관 네트워크실과 시청각실 관리 아르바이트를 했다.

주로 컴퓨터 관리와 시청각실 비디오를 빌려주는 업무였다.

하루에 비디오 3편까지 봤었던 기억이 난다. 한달에 한 30정도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군대를 갔다. 군대를 다녀와서 막일을 한 한달 했었다.

수로를 건설했던 막일은 정말 부루주아식 알바였다.

사장님이 었던 사람이 고등학교 선배였고,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셨던 분이다.

그래서 점심은 걸맞지 않게 삼겹살을 주로 먹었다. 그것도 시골이라 바로 잡은 생삽겹살이었다.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요즘 삼겹살을 먹어봐도 그맛이 없다.

일 끝나고도 술한잔하면 예로 비오면 막걸리집에 가서 그집 안주 하나씩은 다 시켜주셨다.

정말 잘먹으면서 일을 했고, 일당도 6만원씩 받고 했었다.

그다음 한 것이 전기공사 보조였다.

전기공사라고 앝봤다가 너무 힘들게 했다.

일반 건물 전기 배관은 할만 하였는데, 그 일말고 공원 조명 공사도 갔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집이 진주였는데, 한시간이나 걸리는 김해까지가서 공원 별자리 조명과 가로등 공사를 하였다.

아침으로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월급은 일당3만원을 주는 것이었다.

같이 일을 하던 분이 있었는데, 내가 봐도 나보다 일을 못하는데 하루15만원을 주던 것이었다.

그래서 월급 나오던날 월급을 받고 안나가버렸다.

정말 어이가 없었던 아르바이트였다. 일은 일대로 시키고 월급은 그게 무엇인가!!

정말 최저임금은 보장을 해줘야할 것이 아닌가!!

그 다음 했던 아르바이트가 친구 삼촌이 하시던 당구장 아르바이트였다.

한 100평 넓이에 당구대가 13개가 있었는데, 혼자서 관리할려니 힘들었지만 일은 할만하였다.

제일 오래했던 알바이기도 하고, 한 6개월은 한 것 같다.

그리고 하루도 안쉬었었다. 내가 생각해도 하루도 안쉰 것이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명절 때는 끊이지 않던 손님들이 생각난다. 명절 때는 하루 몇백만원을 벌더란다.

월급은 60만원씩 받았다. 모은 돈으로 옷도 사고, 컴퓨터를 사기도 하고,

핸드폰비도 내고, 인터넷회선비, 용돈 등등 내가 쓰는 돈은 충당이 되었다.

그 때 산 컴퓨터를 아직도 쓰고 있다. 사양도 아직 꿀리지는 않는다. ^^

그 다음 했던 알바는 조명 나르던 일을 하루 해봤다.

짧고 굵게 일하고 4만 5천원 받았다.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학교 사이버교육센터일이다.

학교 사이버강좌를 촬영하고, 편집한 후 서버에 올리는 일이 주된 업무이고,

서버관리, 홈페이지관리, 잡일은 부수적인 일이다.

사무실도 혼자 있어서 무척 편하고, 일은 힘들지 않다.

영상 편집은 초보라서 책을 보고 배워보고 있지만, 강좌편집은 아주 기초적인 편집 밖에 없다.

월급은 한달에 60을 받는다. 방학 때까지는 할 생각인데, 취업을 하면 그만 두어야할 것 같다.

이 밖에도 신문도 돌려보고, 다른 부수적인 일을 해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회생활도 경험해보고, 내가 쓸 수 있는 돈도 벌어보면서

아주 많은 것을 배웠다.

일을 하면서 성실함 하나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내가 하게 될일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경험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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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ish diary

혼잣소리/일기 2005. 11. 3. 21:50
I first write a English diary.

I moved furnitures and desks in laboratory.

so I sleeping now.

it will work at tomorrow.

Oh, I write a English diary very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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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1달정도 하던건데, 학교 사이버교육센터자리이다.

하는 일은 사이버강의를 촬영하고 편집해서 사이버교육센터에 올리는 일이다.

방학 때 만들었던 학과 홍보영상물의 영향이 크다.

멋모르고 만들었던건데, 알바까지 하게될줄이야......

영상편집은 기초수준인데, 빨리 공부해서 실력을 늘려야겠다.

이럴줄 알았다면 편집도 내가 조금 하는건데, 촬영만 했던 것이 후회된다.

하지만 총감독을 했으니 대충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장비는 제온 3.0G 듀얼에 Avid Xpress Pro이다. 램은 2기가.

두 대가 있는데 하나는 위에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온 2G 싱글에 조금 상태가 안좋은 컴퓨터이다.

예전에 찍어두었던 영상을 가지고 만져봤는데,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다.

빨리 익혀야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데,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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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학교 때문에 대전에 있는데, 자주 가지도 못하고 죄송스럽다.

앞번 주말에 시험이 끝나서 동생 컴퓨터도 설치해주고, 겸사겸사해서 다녀왔다.

갔는데, 동생과 나에게 겨울용 양복이 하나 필요하다며 양복을 하나 사주시는 것이 아닌가.

정작 아버지는 마트에 가서 싸구려 잠바를 하나 사신다.

그 때는 그냥 따라 다니며 봐드리고 했는데,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맘이 착잡해진다. 요즘따라 아버지가 안되보인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커봐야 아버지 마음을 안다고 하셨다.

요즘 부쩍 그런 느낌이 많이 든다.

나도 철이 들어가는 것일까?

4학년 졸업반이고, 취업도 해야되고, 돈도 벌면 아버지께 잘해드려야겠다.

당장 친구가 하던 아르바이트를 이어서 하게되었다.

월급 받으면 먹을거리라도 사서 택배로 붙여야겠다.

아버지가 힘을 내는 모습을 보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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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특강을 들었다.

학교에서 한학기에 5번 정도 실시하는데,

이번 주제는 중소기업 인식 제고를 위한 대학생과의 만남의 장이었다.

중소기업청에서 과장님 한분이 오셔서 특강을 하셨다.

첫 동기부여부분에서 60, 70년대 이야기를 하셔서 청중들의 호응을 잘 못샀지만,

그래도 들을만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이 듣고 있는 자세가 너무 형편 없었다.

떠들고, 화장실 간다고 들락날락 거리고, 산만하였다.

이상하게 내가 창피해서 얼굴이 화닥거렸다.

외부에서 인사가 오시면 그런 우리들의 자세를 보고 머라고 평가를 할까?

당연히 안물어봐도, 우리학교를 헐뜯지 않겠는가!

그런 태도는 우리학교의 얼굴인데도 말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조금 보수적으로 되지 않았나 생각되지만,

그래도 듣는 입장에서 그런 태도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한 번 그런 태도를 행하지 않았는가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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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어라!!

물론 잠에서 깨어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좋은 점은 아니지만 ^^

요즘 특강을 듣거나 취업자리를 알아보게 되면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곤 한다.

그래서 결론을 지어봤는데,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다.

일단 차이점이라 생각되는 것은 국제화 감각과 자기관리의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물론 지방대를 다니면서 자기관리를 충실히 하고, 국제적 감각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 예로 대학생활에 나오는 기사들을 살펴봐도 그렇다.

먼저 국제화 감각, 즉 외국어 능력이다.

나도 4학년에 와서야 영어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되었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선배를 봐도 물론 부럽다.

부러운 것은 둘째 치고, 빠른 세계화와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에서

빠른 정보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보화 시대에서 정보는 자본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진다.

선배의 영향이 커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외국어를 하게된다는 것은,

그 나라들의 이해를 도우며, 자기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에 어떤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다.

나도 지방대를 다니면서 주위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외국어를 중요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할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둘째 자기관리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학교 공부에도 소홀히 하고, 그에 따라 따라오는 여러가지 부수의 점들을 소홀히 하게된다.

자꾸 나태해지고, 깨어 있지를 못하게 된다. 계속 컨트롤 마인드로 자각을 해야한다.

우리가 초, 중학교를 다닐 때의 개발도상국이 아닌 지금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다.

마음에 안드는 몇몇 점들이 있지만,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 섰다.

그로인해 방향은 세계화로 나아가진다. 여기에 눈을 뜨고 대응을 해나아가야한다.

장사를 해도 우리나라에서만 해서는 안된다. 세계를 보고 해야 즉 돈이 된다.

예가 극단적이지만, 많은 점을 시사하게된다,

지방대생들이여 눈을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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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되기로 4주째 금요일마다 비가 온다.

덕분에 새로산 우산을 쓰는 기쁨도 누릴 수 있지만 ^^

비가 오고 나면 점점더 날씨가 추워지는 느낌이든다.

공기가 차가워졌다고할까? 월동준비를 해야겠는데,

용돈 좀 아껴서 잠바 하나를 사야겠다.

내일 시험이 있는데, 공부는 안하고 노래 들으면서 서핑중이다.

어떤 블로그를 따라 갔다가 노래가 나오는 걸 보고 바로 구해서 듣고 있는 중이다.

노래가 흥겹다. 별로 노래를 즐겨듣지는 않지만 듣고 있으면 재밌다.

Black Eyed Peas의 Elephunk 앨범이다.

그중에 Where is the Love가 제일로 좋다.

시험이 끝나면 블로그에 배경음을 올려야겠다.

태터에 가니 스킨 중에 썸네일 리스트와 갤러리 기능이 있는 것이 올라왔던데,

그것도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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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6에 후배들 데리고 팩을 했다.

재료는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미숫가루와 금요일마다 기숙사에서 나오는 비요뜨!!

비요뜨는 절반은 먹고 과자도 먹고, 남긴 요구르트로 했다.

종이컵에 비요뜨를 붓고 미숫가루를 걸쭉하게 섞었다.

남자 세놈이서 얼굴에 요구르트를 바르고 누워 있는 꼴이라니,,,

웃음이 나온다. 계속 말하면 주름 질까봐 마를 때쯤은 말도 못했다.

한 20분 지나서 씻었는데, 음 효과는 좋은 것 같았다.

얼굴을 만져보니 맨들맨들했다. 흠 다음에도 해봐야지 ^^

미숫가루는 할머니께서 나 생각해서 보내주신건데, 얼굴에나 바르고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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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기주의 소개로 기주와 같이 당일알바를 했다.

했던일은 조명 나르기.

자세히 말하자면 우리학교의 패션디자인, 비지니스학과의 졸업작품전의

무대에 설치된 조명들과 기타 자재들을 날랐다.

아침 11시쯤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지금은 할일이 없다며,

끝날 때쯤인 저녁 8시에 오라고 했다.

리허설 구경을 하다가 연구실로 돌아왔다.

8시가 되어 갔더니, 거의 피날레여서 조금 있다가 치우기 시작했다.

무대에 설치된 조명이 많아 보였는데, 나르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총 2시간 30분쯤 일하고 4만원과 차비 5천원을 받았다.

한일에 비해 수입이 좋았다. ^^

여러가지 알바를 해봤지만 정말 짧고 굵게 끝낸 알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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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전공은 컴퓨터공학이다.

내가 왜 컴퓨터공학을 공부를 하고 있는가.

적성검사에서 컴퓨터, 기술관련학이 나왔다고?

아니면 내가 컴퓨터에 소질이 있어보인다고?

마냥 컴퓨터가 좋아서?

고등학교를 마칠 때쯤 난 내 전공을 뭘로 할까 고민을 심각하게 해보지 않은 것 같다.

4학년 졸업반이 된 지금 내가 과연 컴퓨터로 먹고살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4년동안 학교에서 배워주는 관련 공부는 잘해왔다.

그런데 졸업반이 된 지금 왜 이게 내 적성에 맞는가하는 고민이 들까?

괜히 취업걱정 때문에? 아니면 뭘까?

난 무의식적으로 내가 요리를 배워왔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으로 요리사를 동경해왔다고나 할까?

이제와서 요리를 하겠다고 하면 뭐라할까?

대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위의 격려와

어떤 그사람의 특성을 알아본 사람이 있어 그 길로 인도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로 빌리 엘리어트라는 영화를 보면 그렇다.

그러면 나는 날 이끌어준 사람은 있는가?

아마 내가 생각하기엔 없는 것 같다.

있었다면 지금 나의 인생은 다른쪽으로 향해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나는 어떤사람인가에 대한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고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고

그래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간다고나 할까?

사람이 태어나 과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일에 만족하고 흡족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지금은 의문투성이인 내 생각들.

하나하나 답을 풀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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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여기에 다쏟아 부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4학년 여름방학을 이놈을 제작하면서 보냈다.

어제 결국 마무리를 지었고, 현재 시간까지 인코딩을 했다.

영상이라고는 찍어본적도 없고, 더구나 편집은 생각할 수도 없었지만

계획을 하나씩 짜고 그 계획대로 만들어 나갔다.

물론 처음으로 콘티도 만들어 봤지만 마지막엔 콘티대로 만들어진 것같지는 않다.

결국 부족하지만 완성작을 만들었다 ㅠㅠ 감격!

편집하다가 필요한 것 있으면 다시 찍고 하기를 반복 총 7분 30초지만 찍은 영상은 몇시간 분량이다.

제작비라고는 테이프 두 개 산다고 만5천원 들었다.

카메라(Sony DSR-PD170)는 학교 것를 빌려서 찍었고,

한여름에 땀을 비흘리듯 흘리면서 찍었다.

중간에 더위를 먹어서 어질했던적도 있었다 ^^;

방학이라 강의모습을 찍기가 힘들었다.

아시다시피 대학교 방학에 사람들이 좀 드물죠 ㅡㅡ;

영상은 처음에 학교기물인 아비드와 캡쳐장비로 테이프를 캡쳐해봤지만

요령부족인지 확장자와 용량문제 때문에

그냥 노스우드3.0, 인텔보드인 보통 컴퓨터로 1394로 연결해 캡쳐받았다.

나름대로 화질은 괜찮았다.

중간에 스카시 하드를 공수해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편집은 프리미어로 했고 중간 효과들은 플래시를 썼다.

에펙이라는 것도 있던데 못써서 그냥 패스했다.^^

정말 완성하고나니 거짓말처럼 방학이 끝나버리네...

내일 아니 오늘 제출하고 많이 쉬었지만 조금더 쉬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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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을 전무 쏟아 부은 학과 홍보영상제작

어제 다 만들고 원본 AVI 파일을 WMV파일로 인코딩을 하고 있다.

비율종류가 많아서 하나씩 해보고 있는데, 조금 오래 걸린다.

그래도 완성된 영상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내일 제출하고 마무리 지어야지.

이제 여름방학도 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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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아빠의 인생기란다.

짱구라는 만화에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별로 안남는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면서 주된 내용에 가려진 안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된다.

나도 아버지와 사이가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이다.

가족도 뿔뿔이 헤어졌고,,,

여하튼 무언가를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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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즈라는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다루는 사이트로서 분위기가 여타 사이트와는 사뭇 다르다.

매너 있고, 실명제이며,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이다.

그 사이트에서 어떤분이 도움을 요청하시길래, 응해드렸다.

대가를 바라지는 안았지만 복숭아 한봉지를 가져다 주셨다.

어찌나 고맙던지 ^^, 올들어 과일을 처음 먹어 보는듯하다.

그렇다 몇년째 과일을 잘 먹어보질 못했다.

객지 생활을 하고 있고 이런 까닭에 과일도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너무 인스턴트만 먹는 것 같다. 으레 이런 생활이 객지 생활이겠지만

한 번 방향을 바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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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 좋아 졌을까?

예전엔 꿉꿉하기만 하고 비오면 나가 놀지도 못하고, 비맞으면 싫고,,,

그런데 요즘 들어 비오는 날이 좋다.

괜히 빗소리가 정겹고, 건물 밖에 나가 커피 한 잔 먹으면 비내리는 장면을 본다.

흠, 왠지 이런 이유가 생각이 난다.

군대 제대 후 소위 막일을 하면서 새벽일을 나가봤었다.

몸이 튼튼하지 않아 아침 저녁으로 코피를 쏟으며, 참고 일했다.

정말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날들이었다.

하지만 어떤날인데 아침에 빗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비가 오면 일을 안하는 막일,, 빗소리를 들으며 다시 잠이 들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육체적으로 편안함에 길들여져, 늦잠자고, 할일도 안하고,

철부지 시절이라고 할까?

머 이유야 어떻든, 지금은 비오는 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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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c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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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이었다. 학교 연구실에서 바퀴벌레 한마리를 보았었었는데,

종이컵 누르기 신공으로 눌러서 잡을려고 했지만, 실수로 틈을 줘서 도망가고 말았다.

그 뒤로 바퀴가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찝찝했다.

그러나 이틀 뒤에 내 책상 밑 다리 사이로 슬금슬금 걸어 가는 벌레 한 마리를 보았다.

이번엔 놓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종이컵으로 잡았다.

배를 눌렀는데 까만 것을 싸더란다.

순간 알이라 생각하고 바퀴를 밟아 처리한 후에 휴지로 닦아서 버렸다.

그 일이 있은 후 어제 무심결에 구석을 보았는데, 틈 사이로 보이는 아주 굵은 곤충의 다리가 보였다. ㅠㅠ

순간 엄청나게 큰 바퀴 벌레인줄 알고 겁을 먹었다!!

연구실에 바퀴벌레약 사다놔야겠다고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어떻게 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후에 사라져버렸다. ㅠㅠ

또다시 불쾌감이 엄습해왔고, 계속 컴퓨팅을 했다.

그런데 발쪽에 이상한 기운이 돌아 보니, 글쎄 시컴고 좀 커다란 벌레 한마리가 보였다.

자세히 쳐다보니, 사슴벌레였다. ^^

연구실에 들어와서 좀 헤매었는지, 다리에 먼지가 많이 붙어 있었다.

잡아서 종이박스에 가둬놨는데, 키울까 생각도 해봤다. ㅡㅡ;;

오늘 꺼내어서 사진을 찍어 봤다. 놓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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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노래를 듣는게 아니라

노래를 듣던 때의

추억을 듣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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