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8일 토요일

 

랜도너스의 어드벤처 퍼너넌트 시리즈 중 가장 쉽다는 PT-46 충주어드벤처를 다녀왔다.

 

거리 200km에 획득고도 2,000m정도(스트라바 상 1,600m)의 평이한 코스지만

 

어드벤처 시리즈이기 때문에 어려운 업힐이 껴있다.

 

 

명석이와 어드벤처에 대해 이야기 중에 한 번 가보자고 했었는데, 4월 18일에 날짜를 맞춰보았다.

 

처음엔 신탄진에서 무궁화로 첫 기차 타고 가려고 했었는데, 단점이 충주에서 기차로 막차가 9시 20분에 있었다.

 

기차가 느리기 때문에 10시에 잠실에서 출발예정이었고, 라이딩 시간이 11시간 정도로 타이트했다.

 

여차하면 충주에서 자고 오려는 플랜 B를 짜기도 하였다.

 

 

출발 이틀 전 서울어드벤처를 다녀오신 영덕 형님과

 

기록 관련 이야기를 하는 중에 충주어드벤처를 같이 가기로 하였다.

 

구력이 상당하신 영덕 형님은 서울 쪽 코스는 꿰고 계셨고, 광명까지 차로 픽업도 해주신다고 하셨다.

 

아침도 마련해주시고,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KTX를 타고 오라는 팁을 주셔서 출발시간을 2시간이나 당길 수 있었다.

 

그래서 여유로운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자전거 변속 트러블이 있어서 샵에 맡겨 해결하고, 태민씨가 변속 트러블 날 때 긴급조치 방법도 알려주었다.

 

탑튜브백도 세팅하고, 푸드파우치도 달았다.

 

고라니 퇴치용 베어벨도 달고,

 

공도 라이딩에 도움이 많이 되는 가민 바리아 후방 레이더도 달았다.

 

뒤에서 접근하는 차를 가민 화면과 알림으로 알려주어 위험에 대비하기가 좋다.

 

그룹에서 한 명만 가지고 있어도 다른 가민이나 와후에 연결하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사장님이 어려운 코스를 간다고 이렇게 파워젤과 아미노 워터를 하나씩 챙겨주셨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명석이는 대전역에서 타고, 난 오송역에서 같은 기차를 탔다.

 

기차에 자전거를 실으려면, 제재를 가한다.

 

첫 기차여서 다행히 짐칸에 무리 없이 넣었다.






광명역에 도착~

영덕 형님과 만나서 차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지인 잠실로 고고~

 

아침으로 김밥과 삶은 달걀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잠실의 GS25 잠실한강1호점으로~




날씨가 좋아서 아침부터 한강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다. 기분이 업~


08:07에 출발 인증 사진으로 얀 할아버지에게 보내고, 고고고~

 

양수까지는 영덕 형님이 선두를 서서 길을 알려주신단다~



GS25가 BHC로 바뀌어 있다 ㅡ,.ㅡ 물 사려고 했는데;;;

 

한강 자전거길 끝에 마지막 편의점에서 물도 사고 커피도 한 잔 먹었다.

 

커피 계산을 하는데, 점원이 영덕 형님 커피를 앞사람 계산에 포함해버렸단다.

 

아침 커피 공짜로 드셨네요 ㅋㅋㅋ

 



 

팔당대교 위에서 본 서울 하늘은 과히 최고였다.

 

영덕 형님도 서울에서 이런 날씨는 정말 보기 힘들다고 한다.

 



영덕 형님의 양평, 양수철교까지 오픈~

 

사진 찍기 놀이하면서 여유롭게 가기로 했다.


팔당댐~



 


여유롭게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레드-스캇 팀이 똭!!!

 

명석이가 마침 RSB 팀복을 입고 와서 알아봐 주셨다. ㅋㅋ

 

인사를 하고 물어봤더니 양수역까지 가신다고 한다.

 

난 잠깐 뒤에 붙어 열차에 몸을 실었더니 웬걸 인터벌 치고 있다 ㅡㅡㅋ

 

양수철교에서 고이 놓아드렸다 ㅋㅋㅋ

 

명석아 너 뒤에 한강부터 사람들이 피 빨고 있다야

 

화장실에서 발목 밴드 두고 온 명석이, 다시 갔다와라야!!!

 















양평 양수철교 위에서 서서 포토타임~

 

또 날씨를 감상하고 있다.

 




양수역 도착!

 

여기 자전거가 왜 이리 많어 @.@

 

자전거 만남의 장소라더니 라이더가 엄청 많다.

 

영덕 형님은 동창 분도 만나시고 ㅋㅋㅋ

 

 

명석이랑 보급을 하고 계시는 레드-스캇팀을 찾아가 사진을 부탁드렸다~

 

겁네 멋있어요!

 

쉬고 계셨는데, 사진 감사드립니다!

 


양평 자전거 도로가 공사로 막혀 있다.

 

영덕 형님이 시내로 길안내를 해주셨다.

 


양평 시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콜라로 시원하게 보급을 했다.

 

양평에 왔으면 해장국 한 그릇 해야 하는데, 시간이 일러 다음으로 미루었다 ㅋ

 


명석아 양평에 집 한 채 사자~ 경치 너무 좋다야~ 비싸것지?


양평 자전거길은 벚나무가 엄청 많았다.

 

벚꽃이 한창일 때 오면 엄청 이쁠 듯하다.

 

코로나 때문에 자전거길 입구도 막아버릴 정도였다는데~

 

부부 같;;;;;;

 

어후야 다리 꼰 포즈 보소!

 

자네 모델할 생각 없나?

 



이포보~









 

어 여기 결정선이 아니네 ^^

 



자전거 도로 중간에 갑자기 나타난 광활한 여주 저류지~






여주보를 건너~






여주 CP1에 가기 전 점심시간이어서 영덕 형님의 소개에 따라 여주시장의 30년 된 희망식당을 갔다.

 

소머리 국밥을 먹었는데, 고기가 쫄깃하고 정말 맛이 있다.

 

명석이가 쐈!! 잘 먹었어~

 

여주 CP1에 인증을 하고 커피 한 잔을 했다.

 

밥 먹고 먹는 커피는 왜 이렇게 맛이 있는지!

 


캠핑의 성지 강천섬, 명석아 여기 한 번 오자!


계속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

 

명석아 잘 봐 둬, SBS 코스랑 겹쳐 ㅋㅋ




뒤를 보라는 명석이의 말에 멋진 사진을! 땡큨


강원도 맛도 조금 보고,




이거 배꽃이죠? 이쁩니다 이뻐요!


비내섬~ 여기도 캠핑의 성지라네요.




이제 충주에 다 왔네요~


CP2 목계에서 사진 인증을 합니다.

 





 

바로 이어지는 CP3 장대산쉴터

 

여기 유명하더군요.

 

랜도너가 갈 때마다 가게가 문을 연 것을 몇 번 못 봤답니다.

 

 





 







 

빠질 수 없는 포토샷!!!

 

 

이제 충주호 서운리 임도 시작을 알리는 미라실 CP4 사진 인증을 합니다.

 


중간 임도 빨래판, 몸샥으로 헤쳐 나갑니다.

 

아스팔트로 된 임도 시작 부분은 경사도가 심해 명석이는 무릎이 가출할 뻔;;; 클릿 뺏...

 

명석아 난 쉬면서 올라왔지롱 ㅋㅋㅋ








임도 꼭대기,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수리재라고 명명되어 있다.






클릿에 흙이 끼었다고 빼는 중 ㅋ






임도 다운힐 중 멈출 수밖에 없었다.

 

경치가 그냥 아주 끝내준다!






빨래판 임도길 진동이 장난 아니다.

 

비싼 몸샥이 잘 작동해서

 

엠티비 타던 감으로 웨잇 백을 사용해 다운힐을 해버렸다.

 

두 분 한참 뒤에 내려오시는 ㅋㅋ

 

명석이는 카본림이라 시원한 다운힐을 할 수 없었다는!

 

어드벤처 올 때는 카본림은 빼고 오라는 안내문이 있을 정도;;;




CP5 서운리 임도 안내도를 사진 인증한다.

이제 마지막 충주터미널까지 20km 남았다.

 

이상하게 몸이 늦게 올라오는 듯 몸이 풀렸다 ㅋㅋ

 

명석아 나 쏠 거임!

 

충주댐까지 낙타 등을 인터벌로 쏴쏴쏴~

 

충주댐 앞의 편의점에서 다시 콜라로 보급을 하고,

 

19:19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이내 충주자전거길로 접어든다.




지는 해가 마지막까지 풍광을 선물해 준다.

쏘려고 드랍바 잡고 뒷 기어를 두 단 내렸는데,

 

뒤에서 명석이 왈, 지금 뭐하는 짓이여!

 

조용히 후드를 잡고, 기어를 올렸다 ㅋㅋㅋ

 


18:40 무사히 마지막 충주터미널 인증으로 충주어드벤처를 마무리한다.

 

생각보다 빠른 페이스에 임도 야간 라이딩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영덕 형님도 빨리 도착했다고 좋아하시면서 9시에 예약해둔 버스표를 7시 표로 바꾸시고,

 

차 시간이 임박하여 급히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명석이와 나는 다시 기차를 타러 충주역으로 이동하였다.

 

충주역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난 준비해 간 칫솔로 양치질도 했더니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오송으로 신탄진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번 라이딩은 너무 좋은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고,

 

모두 장거리 라이딩에 페이스 조절을 하며,

 

먹고, 마시고, 구경하며, 할 것 다하면서도 시간도 단축하는 이상적인 라이딩이었다.

 

영덕 형님, 초반 코스 안내 감사드리고, 아침도 잘 먹었습니다.

 

명석이도 야간근무에 피곤했을 텐데 고생 많았고, 점심도 잘 먹었어!

 

남은 주말 리커버리 잘해서 근육 회복도 잘하시고,

 

다음 라이딩에서 뵙겠습니다 ^^

Posted by dcmru
,

봄인데 주말 날씨가 심상치 않다.
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진단다.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겨울 옷 입고 가야지 ㅋ
해떨어지면 겁나 춥기 때문에 무장을 하고 가야된다.

이번 브레베는 대전300
이름이 대전300이지만 그렇듯이 출도착만 대전이다.

대전을 출발하여 고산, 전주, 강진(임실), 진안, 무주, 금산을 거쳐 다시 대전으로 올라온다.

이번에 함께한 팀원은 익순형님, 명석이, 환욱형님, 그리고 나이다!

이번 브레베 컨셉은 즐기면서 타자이다~

태평소 국밥으로 든든히 먹고, 출발부터 벚꽃 만발!

 

 

 

환욱형님 사진 찍고 가셔야쥬~

 

 

 

 

물한재 인증, 이번 라이딩의 하이라이트!
누굴까요? ㅋ

 

 

 

전주 벚꽃이 만발이다~
자도만 좀 어떻게 해주면 좋겠구먼
대전의 자도도 안좋지만
전주의 자도는 인도와 자전거길이 하나로 뒤엉키고
노면도 너무 안좋았다.

 

 

 

지나가는 동네의 하나로마트에서 제철 딸기를 맛보다!
라이딩하면서 딸기를 종종 먹어야 겠어요.
넘 맛있네요.

 

 

옥정호 여기 둘레길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투어라이딩 오신분도 있었습니다.
건너편에 벚꽃길도 이뻤구요.

 

 

 

 

강진에서 먹은 다슬기수제비, 바닦까지 순삭!
임실의 강진에 은근 맛집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마이산 손가락 하트!
이 뷰가 이쁘네요.

 

 

용담호 끝자락을 지나면서~

 

 

 

 

 

무주 덕유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컨셉 좋코~
명석아 사진기 좋타야~
자주 좀 찍어봐 ㅋ

 

적상산도 해떨어지기 전에 보구요.
역시 2년 전에 비해 속도가 많이 빨라졌네요.

 

 

무주 만남의 광장에서 먹은 우삼겹 짬뽕 캬

 

추부터널, 아 만인산 호떡을 먹었어야 됬는데 ㅋ
밤인데도 문열었더라구요~

 

은행동에 달이 떠 있구요.

 

밤에 보는 엑스포 다리 무지 이쁩니다.

그러나 온몸이 털린 상태에서 대전의 자도는 샥신이 쑤신다.
랜도코스에서 자도는 좀 빼주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이...

 

다시 출발지로~ 4명 모두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익순형님 로라용 잔차 타고 훈련 제대로 하셨네요 ㅋㅋ 10단 ㄷㄷㄷ

명석이 끄느라고 고생했고! 사진 좀 자주 찍어봐봐

환욱형님도 고생하셨고, 맛집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가면 맛집 물어볼께요 ㅋ

저도 벚꽃 실컷 보구 왔네요~

이번 대전 300도 잘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Posted by dcm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