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마지막 시험을 기하여 4학년 동계방학이 시작되었다.

마지막 방학, 마지막 시험,

모든게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붙어 버리니 어색하다.

이제 사회의 첫발을 내딛으려고 한다.

나의 뜻에 따라 잘헤쳐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기숙사에서 랩실로 모든짐을 옮기고 오늘 정리를 끝냈다.

오랜만에 연구실에 쌓였던 먼지도 걷어 내고 말끔하게 닦았다.

사진을 찍고 싶지만, 책상을 치워도 지져분해보이는 관계로 생략할련다.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우고, 저녁도 단돈 천원짜리 피자 두조각으로 해치웠다.

집을 나와 산지도 7년째라 이런생활이 참익숙해졌다.

집을 나와 살면서 내몸은 내가 지켜야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다행이 학교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서 밥걱정은 없다.

부루주아 자취생이라고 할까나 ^^

방학을 했으니 미루고 미루던 이력서를 심혈을 기울여 포장해볼려고 한다.

얼마나 객관적인 평가가 될지는 노력의 여하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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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c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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