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쓰시던 야시카 FX-7이다.

어릴 때 아버지가 찍어주시던 사진기이다.

몇년동안 장농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에 꺼내서 수리를 했었다.

수리할려고 서울로 보냈었는데 택배비, 수리비해서 6만원 들었다.

근 사진기 값이 들어간 것이다. 예전엔 한값하는 사진기였겠지만, 지금은 많이 싸졌다.

용돈을 들여 수리를 했지만 아깝지는 않았다.

작년 여름에 필름 한통을 사서 학교 뒷산을 타면서 열심히 찍었다.

그런데 ㅡㅡ;; 필름 장착을 잘못해서 한 장도 못건졌다. ㅠㅠ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찍었것만.

하지만 경험이 하나 늘었으니, 다시는 필름 잘못 끼는 일은 없겠지.

그 뒤로 찍어보지는 않았다.

방학 때 시간나면 다시 들고 나가서 찍어봐야겠다.


사진기 모습



렌즈분해했을 때


사진기를 고치고 몇일 지났을 때 일이다.

한쪽다리가 고장난 삼각대에 올려 놓았는데, 그만 넘어뜨려 버렸다.

렌즈가 고장이 나서, 어떻게 할까하다가 분해를 해서 고쳤다.

완전히 고치지는 않았지만, 작동은 된다. ㅡㅡ;

안쪽 나사 하나가 헛돌아서 강력본드로 임시조치를 했다.

촛점이 잘맞을지......

분해조립만 하루동안 했었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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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c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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