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공휴일들이 모여 때아닌 연휴가 길어졌다.

 

고향집에 간 김에 가까운 퍼머넌트를 찾아보니 PT-09 진주해안도로가 눈에 띄었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도착 기점으로 남해해안도로를 탔다가 하동을 거쳐 다시 산청으로 올라와 진양호를 돌아온다.

 

203km, 2136m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korearandonneurs.kr:8080/jsp/permanent/info-PT09.htm

Last Update : 2018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왔다.

 

터미널 앞에 해장국집을 가려고 검색해놨었지만 김밥천국이 보여 김밥과 라면을 먹었다.

 

출발지점 터미널 인증을 하고 출발을 해본다.

 

터미널에서 바로 앞 남강 자전거도로로 내려오니 뒤쪽에 진주교(남강다리)가 보인다.

 

남강의 자전거도로는 처음 타본다.

 

다시 도로로 올라와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앞을 지나 옛날 진주역 자리로 간다.

 

철도가 자전거 도로로 바뀐 터널을 지나 경상대학교 후문을 지난다.

 

새로 생긴 진주역, 멋있게 잘 지어 놓았다.

 

KTX도 지나는데, 대전에서 타기에는 버스보다 느리고 몇 대 오지않는다.

 

처음 나온 고개, 경사도가 쬐끔 있다.

 

역광이라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상쾌한 날씨였다.

 

첫 번째 CP인 금곡 가는 길, 도로도 새로 다 깔아놓아 승차감도 좋고, 차도 많지 않다.

 

시골길 달리기 너무 좋다.

 

금곡에 다다르자 CP1 CU가 앞에 보인다.

 

20km 지점 첫 번째 CP 금곡 CU에서 인증을 하고,

 

커피 한 잔을 먹으면서 잠시 쉰다.

 

남해고속도로 옆 깔딱 업힐, 진주유등축제를 알리는 간판이 보인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을 전후로 축제가 개최된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구경 와 보세요.

 

정상에 사천시 표시판이 보인다.

 

다운힐 중 보이는 작은 호수, 급히 찍어 본다.

 

낚시를 하시는 분도 보이고, 분위기가 여유롭다.

 

날씨 좋고, 한적한 것이 달릴 맛이 난다.

 

가다 보니 예전에 와봤던 벚꽃으로 유명한 사천의 선진리성 옆을 지난다.

 

모두 벚나무라 봄에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있다.

 

드디어 보이는 바다

 

쭉 뻗은 사천만 해안길

 

알록달록한 추락 방지턱, 아저씨들이 열심히 색칠하고 계셨다.

 

폰을 꺼내 화면에 담아 본다. 바람이 살짝 불어 소리가 녹음되었다.

 

드디어 남해 삼천포대교가 보인다.

 

옆으로 해상케이블카도 있고, 놀러 오기 좋은 곳이다.

 

섬과 섬 사이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

 

창선교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서 옆을 보니 멸치를 잡는 죽방렴이 보인다.

 

여기 죽방멸치잡이가 유명한 곳으로 멸치쌈밥이 유명하다.

 

지역음식인데, 멸치가 좀 커 뼈가 씹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다.

 

이외에 갈치조림도 같이 판다.

 

바로 앞 하나로마트에서 보급을 한다.

 

이어지는 남해해안도로 경치가 ㅠㅜ

 

82km 지점 CP2 광두에서 사진 인증을 한다.

 

104km 지점 CP3 문의리에서 사진 인증을 한다.

 

해안도로를 계속 가다 보니 남해대교가 보인다.

 

남해대교 뒤쪽에 새로운 다리인 노량대교도 보인다.

 

폰을 꺼내 영상에 담아본다.

 

 

남해대교를 건너는데 라이더들을 몇 지나친다.

 

중간 진교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는 길에 큰 길가 주유소의 기사식당, 다시 접어든 옛길의 재첩국 파는 곳을 보았는데 지나쳤고,

 

마침 하동군의 진교면이 나오는데 편의점, 중국집, 국숫집, 밥집들이 꽤 있다.

 

중간 보급지로 남해대교 밑의 식당이나 진교면이 적당해 보인다.

 

이제 업힐 구간 시작

 

가는 곳마다 벚나무가 많다.

 

오후가 되니 가민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간다.

 

아스팔트 열기에 살짝 더위를 먹었다.

 

오르막차로;;; 경사도가;;; 길이까지;;;

 

정상의 바람은 에어컨이었다. 정말 시원했다.

 

 

다운힐 중 약수가 있어 한 바가지 들이켰다.

 

다운힐이 끝나니 나타나는 하동 북천

 

예전에 나의 코스 소개로 동호회 투어를 왔던 곳이다.

 

안장 위의 카페!

 

푸드 파우치에 얼음 커피를 꼽아 먹으면서 갔는데,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추천

 

낭만을 생각하고 싶지만 낭만이 있기는 개뿔 너무 덥다;;; 5월 초인데;;;

 

코스 설계자는 이런 곳에 자전거 도로를 어떻게 찾으셨는지!

 

남사예담촌을 지난다.

 

여기도 투어 때 왔던 곳인데, 한옥이 멋스러운 곳으로 관광객이 많다.

 

살짝 차량 스트레스가 있는 곳

 

166km 지점 CP4 신안 GS25에서 인증을 한다.

 

아이스크림과 콜라로 보급을 한다.

 

진양호, 물이 많이 차있어서 엄청 넓어 보인다.

 

192km 지점 내동에서 사진 인증을 한다.

 

남강댐을 지나 다시 남강의 자도를 탄다.

 

드디어 도착점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다시 도착하였다.

 

평탄한 사천만, 남해해안도로 경치가 너무 좋았고, 달리기도 좋았다.

 

하동, 산청, 진양호로 이어지는 길은 볼거리도 많았다.

 

라이딩 중에 사진을 제일 많이 찍은  듯 하다~

 

랜도너스 퍼머넌트 PT-09 진주해안도로 코스 무조건 강추한다.

 

계절이 달라지면 다시 와봐야겠다.

Posted by dcm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