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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7 모니터 칼리브레이션(Monitor Calibration)


파코즈에도 올린 글로 다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모니터 조절하니깐 그나마 눈이 덜피로해지더군요. 사진 같은것도 제대로된 색상으로 보는게 좋잖아요 ^^ 원본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조정해서보는게 좋겠죠? 그리고 이 설명은 CRT모니터 기준이구요, LCD 모니터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LCD가 아니라서 시험할 기회가 없군요. 이제부터 설명들어갑니다.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을 해야하는 이유.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을 하지 않으면 너무 밝은 부분이나 너무 어두운 부분이 구별이 가지 않는 사진을 감상하시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진을 수정할 때에도 과도한 샤픈이나 컨트라스트를 조절하게 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많이 수정했군. 원본은 어떨까 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물론 사진을 찍고 현상 인화하여 보는 과장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웹상에 모여 사진을 올리고 서로 감상하는 사이이니 만큼 같은 모니터 조건하에 사진을 감상하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의 방법.

1. 모니터의 기계적인 조절.

우선은 모니터에 색온도를 6500k로 맞춥니다. 이것은 모니터에서 지원하구요. 아마도 없는 종류는 알아서 6500k 로 맞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시는 익스플러러의 창이 따뜻한 회색, 아주아주 약간 노란색이 들어있으면 맞는 거구요. 파란색이나 빨간색이 보이시면 5500k 나 8000k 에 맞추어져 있는 겁니다. 다음으로 밝기(BRIGHTNESS) 와 대비(CONTRAST)를 최대로 끌어 올립니다. 그리고 주변에 조명 조건을 자기가 주로 사진을 감상하거나 수정하는 상태로 맞춥니다. 다소 어두운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H.size 즉 세로 크기를 조절합니다. 최대한으로 작게 만드세요. 그리고 바탕화면은 완전히 검은 색으로 만드시구요. 그러면 위아래 부분은 정말 모니터 유리만의 색이 나오게 됩니다. 가운데 부분은 전자총이 쏘고 있는 검정색이구요.

이제 다시 밝기(BRIGHTNESS)를 줄입니다. 아까 말했던 전자총이 쏘는 부분과 안쏘는 부분에 경계가 없어져 구분이 안갈 때 까지 가는 딱 그 부분까지 끌어 내리십니다.

이제 다시 세로 싸이즈를 키워서 원상태로 돌려 놓으시구요. 모니터로 하는 준비 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꽤 편안함을 느끼실 겁니다.

2. 어도비 감마를 이용한 조절

저는 감마 2.2 로 모니터를 맞추어 놓고 씁니다. 원래 출시 당시의 ibm 호환 컴퓨터들은 2.4로 조절되어 있지만 이것은 암부디테일이 뭉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아주 진한 회색과 완전히 검은색과의 구별이 안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몰 사진이 보여주는 그라디에이션한 붉은 색의 은은한 변화등등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감마 값을 잡아 봅시다. 우선 두번째 그림을 바탕화면으로 지정하셔 주시구요. 포토샵을 까신 분이라면 있는 어도비 감마라는 프로그램을 실행 시킵니다. 이것은 제어판에 있습니다. 위자드 어쩌구 있는데 이거 쓰지 마시구요 컨트롤 패널 모드를 골라 주세요. 그러고 나면 제가 밑에 올린 또 다른 그림 처럼 생긴 화면이 뜨는데, 각각을 자기가 가진 모니터에 맞게 바꿉니다. 제가 만든어 놓은 것처럼 하시면 대강 어느 모니터나 맞을 겁니다.(트리니트론 아니면 p22-ebu로 하세요) 이제부터 중요 합니다.!! 가운데 네모 두개가 있는 것 밑에 있는 바를 누르시고 왔다리 갔다리 해보시면 모니터가 밝았다 어두었다 합니다. 이제는 창을 다 내리시고 아까 제가 바탕화면으로 지정하라고 했던 파일의 그림을 보시면서 그 막대기를 움직여 보세요. 이제 한 3m 정도 떨어지셔서 보시면서 가로 줄간 막대기와 줄 안간 막대기가 비슷하게 보일 때 까지 막대기를 움직이시면 됩니다. 물런 같은 줄에 있는 막대기 끼리죠. 그래이 바를 중심으로 맞추시면 편리 합니다. 이제 비슷하게 되셨으면 어도비 감마에 OK를 클릭하시고 오늘날짜로 이름을 적은 다음 세이브 하세요. 다 되었습니다.

이것은 가장 저 비용으로 하는 감마값의 지정이며 저도 다소간 불만은 있으나 제가 아주 모르고 할 때 보다는 눈이 피로함을 덜 느낍니다. 물런 기계적으로 모니터를 직접 테스트해가면서 자동으로 맞추어 주는 기계도 요즘 싼값으로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디지털 사진을 하는 것도 아니니 이정도로만 맞추고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즐겁게 사진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많이 찍으시고 다 같이 좋은 사진 감상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dc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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