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2003년도에 갔었던, 남해 홍도이다.
사진 상태가 좋지 않은 이유는 30만화소 폰카로 찍었기 때문!
아무리 폰카라지만, 그 많은 갈매기를 다 없애버리다니 ㅡㅡ;;;
거제도를 통해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갔던걸로 생각된다.
배를 섬에 줄로 연결하고, 배낚시를 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햇다는 것 ㅠㅠ
볼만한 풍경은 섬 전체가 갈매기로 덮여있다는 것이다.
갈매기가 얼마나 많은지 갈매기 울음소리가 너무 시꺼러웠고,
섬전체가 갈매기의 흰똥으로 덮여있었다 ㅡㅡ;;
그리고 섬 꼭대기에 흰 등대가 있다.
파도가 조금 심했는데, 멀미가 심한 사람은 추천을 하고 싶지가 않다.
배멀미를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는 나도, 고기가 안잡혀서인지,
현기증을 느꼈을 정도니깐.
낚시를 한지 10년은 된 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낚시를 했었다.
멀리 가본 곳으로는 서해 홍도, 추자도, 남해 거문도 등이 있다.
낚시는 손맛이라는데, 줄을 잡아당기는 고기의 힘을 느낄 때,
입질을 할 때 정말 휘열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