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을 한 후 한동안 차를 얻어 타고 출퇴근을 했었는데, 여차저차 하다가 한 2주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출근할 때만 걸어가고, 빨리 집에가고 싶은 마음에 퇴근할 때는 버스를 이용하고 있죠.

회사까지 걸어가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시간 10분쯤 걸립니다.

걸어다니니 운동도 되고, 무엇보다 배가 고파 아침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죠 ^^

그러나 아침 출근시간에 1시간이나 할애하는 것이 요즘은 좀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차를 살 형편은 안되고, 바이크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자전거에 관심이 가더군요.

밖에 자전거를 보관할 곳이 없어, 처음부터 폴딩형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집안에 보관하기도 용이하고, 도난의 위험도 적을 것같네요.

예전부터 관심있게 봐왔던 스트라이다에 꽂혀 이리저리 눈팅을 하고 있는데,

생각을 해보니 스트라이다에는 기어가 없더군요. 음 없어도 천천히 가지하고 세뇌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다른 폴딩형 자전거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폴딩형에도 여러가지 모델들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괜찮게 봐둔 모델은 DAHON의 Vitesse D7이라는 모델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살려고 근처 자전거 취급점에 문의를 한 결과 06년도 모델들은 제고가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11월중순에 07년형이 입고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사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제고가 없다는 말에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한달을 넘게 걸어다녀야 할 것 같네요.

자전거를 보러다니며 여러 카페가 활성화 된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네이버에 관련 카페가 많더군요.

요즘 관심있게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 곳은 자출사와 내마음속의 미니벨로, DAHON 카페입니다.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 자출사에서  방풍자켓 공구를 시작하더군요.

자전거도 없는데, 그만 공구에 참여해버렸습니다. ㅡㅡㅋ

소위 김칫국부터 먹어버린 상황이죠. 이로써 자전거는 꼭사야겠죠^^

빨리 07년형이 입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기가는 비쌀텐테 걱정이네요.

Posted by dc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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